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탑재…복합연비 'ℓ당 18.0km'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4일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8은 지난달 출시한 2.5가솔린, 3.5 가솔린, 3.5 LPI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총 4개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159마력)과 최대 토크(21.0kgf·m) 대비 약 13%, 29%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의 중량을 줄이는 등의 개선을 통해 K7 하이브리드(ℓ당 16.2 km) 대비 약 11% 높은 ℓ당 18.0km(17인치 휠 기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기아는 K8 하이브리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 △후면부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적용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기아 관계자는 "K8 하이브리드는 높은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및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기준), 노블레스 3929만 원, 시그니처 4287만 원이다.
K8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공영주차장(서울시 기준) 및 전국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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