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AE173이 따뜻한 봄날, '아련'과 '성장'으로 무장해 컴백했다.
BAE173 (비에이이일칠삼)이 8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INTERSECTION : TRACE(인터섹션 : 트레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5개월 만에 컴백한 BAE173은 "많은 준비를 하고 돌아왔다. 긴장도 많이 되고, 팬들이 많이 기대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파워청량에서 아련청량으로 컴백했는데, 아련함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NTERSECTION : TRACE'는 데뷔 앨범인 'INTERSECTION : SPARK(인터섹션 : 스파크)'를 잇는 스토리로, BAE173 멤버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기의 고통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색깔과 감성을 녹여냈다.
멤버 준서는 "9명의 자아가 만나 스파크를 낸다는 지난 앨범의 후속이다. 각기 다른 삶을 살며 느끼는 감정들을 깊숙이 나누다가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저희가 남긴 흔적을 추적해 나간다는 의미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BAE173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저희의 성장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몽환적이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담고 있다.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 기반의 경쾌한 리듬이 포인트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사랑했다'라는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BAE173은 "1집 때는 세심한 감정선을 잘 표현하기 어려웠다면, 이번에는 랩이나 뮤비,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성장을 이야기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청량하고 귀여운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아련함과 성장함을 보여준다.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역시 BAE173'이라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음방과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애니메이션 분장으로 음방 무대에 서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조심스럽게 팬들을 만날 준비도 하고 있다. BAE173은 "대면 팬사인회 공지도 올라갔고, 준비한 콘텐츠도 많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팬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BAE173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INTERSECTION : TRACE'를 발매하며,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