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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자연인이다' 최병근, 13년째 움막살이…자칭 '걸뱅이' 괴짜 인생사

    • 매일경제 로고

    • 2021-04-07

    • 조회 : 12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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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움막살이 13년, 괴짜 자연인 최병근(70세) 씨를 만난다.

     

    7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446회에서는 가진건 없지만 한량처럼 살아가는 '괴짜 자연인' 최병근 씨가 출연한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움막살이 13년 괴짜 자연인 최병근 씨가 출연한다. [사진=MBN]

     

    깊은 산골, '관계자 외 출입 금지' 푯말과 함께 멧돼지 머리뼈와 짐승의 사체를 차례로 지나 움막에 닿았다. 알 수 없는 스산함이 감도는 공간에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시끄러움을 견디지 못했는지 한 남자가 움막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길게 기른 백색 수염에 다 빠진 앞니, 행색은 초라하지만 눈빛만은 반짝이는 이 남자.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듯 초연해 보이는 그는 자신을 '걸뱅이'라 지칭하며 한량처럼 살아가는 자연인 최병근 씨다.

     

    장남으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젊었을 때부터 오만 가지 일을 다 해 봤다는 자연인.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었고, 한때는 리비아로 건너가 한 달에 600시간씩 잠을 쫓은 채 일에만 매달렸다. 뜨거운 열기가 넘실거리는 사하라 사막에서 위험천만한 도로 건설 일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쉴 틈이 없었다고.

     

    12년간 고무장갑 공장에서 일했지만, IMF 외환 위기로 그에게도 역풍이 불어닥쳤다. 절망 속에서 다시 고향 품을 찾았으나 여전히 일을 멈출 수 없었고, 책임감과 압박감 사이에서 끝까지 방향을 잃지 않은 그는 자식들이 다 크고서야 자연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주어진 대로 살고자 한 자연인은 그저 비바람 피할 수 있는 작은 움막에 몸을 맡긴 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개가 잡아온 꿩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산에서 캔 더덕과 산양삼을 간식으로 즐기는가 하면 황홀한 노을빛에 젖어 하루를 마무리한다. 불편함 가득한 산중 생활을 애정으로 보듬으며, 자유롭고 담백한 지금의 삶을 마음껏 누릴 생각이라고 한다.

     

    완벽함보단 어설픔을 추구하며 스스로 신선을 자처하는 자연인 최병근 씨. 13년째 산과 여생을 보내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7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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