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구혜선이 가수 서태지의 노래가사에 자신의 그림을 결합한 무료 전시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서태지 역시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고.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배우를 넘어 화가이자 작곡가, 작가 겸 영화감독 등 다양한 타이틀을 소개했다.
그는 "단편 5편과 장편 3편을 촬영했다. 영화를 꼭 극장에 걸어야 하나 생각했다. 상업적 성공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예술의전당에서 무료 영상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접 작곡한 음악을 영감받은 그림들과 조합해서 음악전시이자 영상 전시를 하고 있다. 서태지의 가요 가사에 내 음악을 결합한 융합전시"라며 "대중음악의 전설인 서태지의 가사에 내 그림과 음악을 융합시켜보니 뭔가 아이러니하고 모호한 느낌이 있더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열려있는 느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서태지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구혜선은 "서태지에게 문의를 드렸고, 후배가 문화적인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셨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영상전시는 3월20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