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에 놓아드릴 용도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사시지만.... 김치와 밑반찬 등으로 어느정도의 넓은 공간이 필요하였기에 넉넉한 용량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용량도 충분해서 적당한거 같네요.
외부 디자인은....뭐 별다른 특징없이 단순,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손잡이도 돌출되지 않은 형이라 좁은 공간에 놓아두고 사용하기에도 걸리적 거리지 않아 좋네요.
그런데.. 냉장실과 냉동실 사이 손잡이 부분이 전부 벌어진게 아니고, 앞부분은 살짝 붙어있는데...익숙하지 않을땐 자꾸 손이 살짝씩 끼이게 되네요. 처음엔 열때마다 자주 그래서 좀 아프기도 했는데, 몸이 냉장고에 익으니 이제 그 부분을 피하게 되네요 ㅎㅎ 아이들은 좀 조심해야 할꺼 같아요.
내부는...
처음에 사진으로 볼때도 약간 걱정은 되긴 했는데...역시나 받아보고 나서두 보니, 공간분할이 매우 자잘하더군요.
처음 사용할때 조금 큰 김치 저장용기들을 넣으려고 중간에 선반을 다 빼버리기도 했습니다. ㅋㅋ
지금은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넣으니, 다시 선반을 넣고 사용하구 있구요.
선반 사이의 높이도 좀 좁은 편이고. 문안쪽 수납공간도 조금 자잘하게 분할이 돼 있어서
소량을 넣기에는 알맞지만, 조금만 많이 넣으려고 하면 좀 불편하네요.
기본적인 냉장, 냉동 성능은....
어느 한 부분이 언다거나, 성능이 못 미친다거나 하지 않고 고르게 냉장, 냉동 다 잘 되구요.
아주 꾸역꾸역 가득~ 넣어 놓은 적도 있었는데....성능은 좋더라구요 ㅎㅎ
현재까지는 탈취기능도 잘 되는지...아니면, 김치류를 넣지 않아 그런지.. 그다지 끔찍한 냄새가 나지도 않습니다. ㅋㅋ
처음엔 소리가 좀 크다고 생각했는데....
수평을 잘 못 맞춘거였는지... 다시 놓고 좀 지나니 좀 덜해졌어요.
크기도 별로 안 큰데, 너무 소음이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대형이나, 양문형 냉장고보다는 훨씬 적은 소음이더라구요.
양문형 냉장고가 덩치로나, 가격으로 너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알맞은 냉장고인거 같아요..
용량은 양문형에 비하면 많이 작지만.... 3명 정도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