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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삼성전자 첨단 5백만화소 디카폰

    • 친절한오드리

    • 2005-01-13

    • 조회 : 3,300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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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첨단 5백만화소 디카폰 먹통 [노컷뉴스 2005-01-13 08:29] 삼성전자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500만화소짜리 최첨단 디지털카메라폰 가운데 상당수가 신호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불량품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일류 기업의 제품치고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의욕적으로 출시한 디지털카메라폰에서 크고 작은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서울 목동에 사는 이모씨(42)는 이달초 100여만원을 주고 모델명 SCH-S250인 500만화소짜리 디지털카메라폰을 구입했다. 슬라이더형인 이 휴대폰은 그러나 폴더가 닫혀있는 상태에서는 신호음이 들리질 않았다. 이씨는 "신호음이 들리지 않아 중요한 약속전화를 번번이 놓쳤다"며 처음에는 본인이 잘못들었나 했지만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는 아예 신호음이 들리지 않는 먹통 전화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00만원 짜리 휴대폰, 슬라이더 닫히면 신호음 들리지 않아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박모씨(38) 역시 이달초 같은 휴대폰을 구입했으나 등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AS센터를 찾아야 했다. 역시 휴대폰 스피커 연결부위가 불량해 폴더를 열고 닫을 때마다 신호음이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것이 문제였다. 한 소비자는 "큰 마음먹고 산건데 사자마자 AS 받으라니까 짜증난다"며 "삼성전자께 제일 좋다고 하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처음에는 부재중 전화가 많아서 못받았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최첨단 제품이라고 해서 비싸게 주고 산건데 화가 난다"고 밝혔다. 고가의 휴대폰을 구입했지만 사자마자 AS센터를 찾아야 하는 소비자들로서는 불만이 아닐수 없다. 비싸게 구입했는데 사자마자 AS센터로, 소비자 불만 현재 500만화소폰의 가장 큰 문제는 슬라이드 뚜껑을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안쪽 스피커에서 벨소리도 나고 음성도 들리게 돼있다. 본체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이음선이 약해서 접점 불량이 된다는 것이다. 슬라이드 뚜껑을 열면은 제대로 신호음이 들리지만 닫아놓았을 때는 접점 불량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AS센터 관계자들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전에도 이런 문제가 일부 예상이 됐었다"며 처음부터 스피커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서울의 한 삼성전자 AS센터 직원은 "500만화소폰의 인기가 높았지만 이런 문제가 있어서 관할 대리점을 찾아가 여런번 수리해준 적이 있으며 리콜조치도 고려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 스스로 일부 제품을 회수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 출시하기 전 이미 문제 예상, 리콜도 고려 이른바 디카폰인데 사진찍기 기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본래의 기능이 휴대폰인 만큼 사진찍기 기능은 좀 떨어질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이 휴대폰의 경우 정지상태의 피사체를 찍는데는 문제가 없고 화질도 좋지만 움직이는 대상은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렌즈가 작아서 사진찍히는 각도가 좁은데 이로 인해 움직이는 피사체는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 AS센터 직원은 "렌즈가 작아서 흔들리면 안 찍힌다"며 "각도가 좁기 때문에 흔들리면 그늘이나 물방울 문양 같은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휴대폰의 경우 처음엔 신호음만 안들리다가 나중에는 상대자의 음성이 아예 안들려 통화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 결함도 발견되고 있다. 어떤 제품이건 전혀 하자가 없을 없을 수 없겠지만 스피커의 경우 일부 문제가 예견돼 충분히 사전조치가 가능했었는데도 이를 방치해 생긴 결함이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하겠다. 움직이는 피사체 찍으면 그늘이나 물방울 문양 생겨 현재 전국 삼성전자 AS센터에서는 무료로 스피커 부품 교체를 해주고 있다.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이 휴대폰은 대략 4만여대 정도인데, 삼성은 정확히 몇대를 수리했고 고객들의 불만접수 건수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AS센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상담원이 문제가 된 부분을 잘 설명해주면서 수리받을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소비자들의 항의와 불만이 많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 상담원은 "슬라이더를 올리고 내릴 때 접촉불량의 오류가 있다"며 "초기 제품 가운데 이런 문제가 있는 것들이 있어서 현재 바로잡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4만여대 판매, 얼마나 문제 있는지는 밝히지 않아 삼성전자는 "일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리콜을 할 정도로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라며 문제가 있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잘 수리해주겠다"는 입장이다. 또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고화질의 500만화소폰을 처음 출시했는데 직원들의 숙련도가 다르다보니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하고 어떤 제품이건 불량품은 있기 마련"이라고도 했다. 제품의 질과 소비자 불편을 최우선으로 알아야 할 일류기업의 반응 치고는 너무 무책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1995년 3월 9일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서 직원 2000여명을 모아놓고 무선전화기와 키폰, 팩시밀리 등 15만대의 자사 제품 500억원어치를 불태웠던 일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제품의 질 향상에 치열했던 삼성전자의 초심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삼성전자는 500만화소폰 등 최첨단 휴대폰의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테스트 베드인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한 세계시장 개척이 쉽지 않을 것이이라는 지적이다. CBS경제부 권혁주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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