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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냉장고 고르는 요령

    • 은빛동화

    • 2005-01-10

    • 조회 : 59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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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냉장고 고르는 요령
    [한국일보 2004-10-19 17:33]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가전매장마다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995년 위니아만도에서 첫 선을 보여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은 김치냉장고는 올해 57%(업계 추정)의 가구 보급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냉장고, TV 등과 함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김치냉장고의 탄생 과정에서부터 고르는 법, 올해 출시된 신제품의 특징 등을 알아본다.

    김치냉장고 어떻게 만들어졌나 김치냉장고는 199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과 에어컨을 만들던 만도기계(위니아만도의 전신)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던 도중 한 대리점 사장이 “일본에는 생선냉장고, 프랑스에는 와인냉장고가 있는데 김치냉장고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한 것이 개발의 계기가 됐다.

    93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만도기계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김치 감별사와 요리 전문가들로부터 김치 맛의 비결과 김치 담그는 법 등을 전수 받았다.

    또 전통 김장독의 원리를 찾아내기 위해 기상청의 도움으로 김장독을 묻는 지표면 온도를 재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95년 최초의 김치냉장고 ‘딤채 CFR-052E’가 출시됐다.

    첫해에는 고작 4,000대를 파는데 그쳤지만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장이 커지기 시작해 2001년에는 120만대로 성장했다.

    올해는 총 140만대가 팔려 가구 보급률이 57%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치냉장고 이렇게 골라라 김치냉장고를 고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목적과 가족 숫자, 집 크기 등이다.

    여기에 김치 저장공간과 육류, 생선, 야채, 과일, 음료, 쌀 등 각종 보관식품의 저장공간을 고려해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4인 가족은 야채나 과일 저장공간이 따로 있는 170~180ℓ 정도면 넉넉히 쓸 수 있고 김치 소비량이 적은 맞벌이 부부는 120~150ℓ 정도를 선택하면 무난하다.

    하지만 부모님 선물용이라면 180ℓ 이상이 좋다.

    부모님들은 김치를 한번에 많이 담거나 명절 때 보관할 음식이 많아 큰 용량을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일반적으로 170ℓ 제품은 2~3㎏ 배추김치 기준으로 50~60 포기 가량 보관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방식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크게 뚜껑식과 서랍식이 있는데 찬 공기는 아래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움직여 냉기 유출이 적은 뚜껑식은 김치 숙성과 보관에서 중요한 온도유지 기능이 서랍식보다 뛰어나다.

    대신 서랍식은 윗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어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적은 양의 김치를 보관하거나 주방공간이 좁은 집, 김치냉장고를 제2의 냉장고로 쓰려고 할 때는 서랍식도 무난하다.

    요즘에는 뚜껑식과 서랍식의 장점을 합친 복합식 제품도 나오고 있다.

    어떤 제품이 있나 올해 김치냉장고는 지난해에 비해 주력 제품의 크기가 더 커진 대신 가격은 오히려 30% 정도 떨어졌다.

    또 유산균 제어 시스템, 구입김치 보관 기능, 디지털 맞춤온도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위니아만도가 선보인 2005년형 딤채는 김치의 숙성과 저장과정에서 맛과 향을 결정하는 유산균의 종류별로 성장을 억제하거나 촉진하는 ‘유산 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 또 최근 김치를 사먹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과정에서 이미 숙성이 진행되고 있는 구입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 ‘구입 김치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2005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도 자체 개발한 ‘유산균 발효제어시스템’을 채용했다.

    대표적인 유산균인 류코노스톡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을 기존 제품보다 5배 이상 늘어나게 만드는 대신 부패균은 절반 정도로 줄여준다.

    또 김치용기도 국내 최초로 무색소ㆍ무환경 호르몬의 투명 재질인 ‘파워크리스탈 김치통’을 사용했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각 부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김치 맛을 유지시켜주는 정온(定溫) 유지 기능, 계절별로 다른 김치 숙성을 위한 ‘3단계 온도관리 시스템’, 5면 입체 냉장시스템, 디지털 맞춤온도 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LG전자와 캐리어코리아 등도 각종 첨단 기능을 지닌 2005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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