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DVD플레이어, 셋탑박스 등에 보면 가끔 PAL방식 지원이다. PAL/NTSC지원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두가지 방식은 TV를 수신하는 방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NTSC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NTSC(National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방식은 미국에서 채택한 방식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등 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NTSC 주사선이 525개, 60필드=30프레임/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L(Phase Alternate Line) 방식은 유럽 쪽에서 주로 채택한 방식이며 초당 25프레임의 주사율을 갖는 방송방식으로 NTSC보다 프레임에서는 뒤지지만 수직주사선이 625라인으로 더 많고 더 높은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NTSC 방송에 익숙한 사람이 유럽의 TV를 보면 너무나도 너풀거리는 화상에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필드/프레임수가 NTSC에 비하여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사선 수가 NTSC보다 100개가 많으므로 그 만큼 화면의 밀도는 높기 때문에 어느 쪽의 화질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가 매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입하신 TV라면 NTSC방식이냐 PAL방식이냐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가 없을 듯 싶습니다. 다만 문제인 것이 DVD 타이틀이 PAL 방식으로 된 것을 시청할 때인데 NTSC방식의 DVD 플레이어에서 DVD타이틀을 볼 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PAL방식의 DVD타이틀을 재생 할 경우 P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고로 PAL 방식을 시청 할려면 1. PAL방식이 재생가능한 멀티표준 TV를 사용한다. 2. PAL방식을 NTSC로 출력재생시켜주는 DVD플레이어를 사용한다. 3. DVD-ROM이 장착된 PC로 본다.(PC에서는 두 가지 방식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참고로 PAL방식을 NTSC로 출력가능한 DVD플레이어로는 LG DVD-A956, 마란츠 6200 등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PAL과 NTSC 방식 뿐 아니라 프랑스쪽에서 채택한 SECAM이 있는데 화상이 안정되어 있어 전송경로에서 일어나는 왜곡에 강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ps: 아시아권에서 유독 북한은 PAL방송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가까운 곳에서는 북한 방송이 나올 법 하지만 수신이 불가능합니다...아무래도 이념의 문제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