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레이스테이션2의 정식수입과, X-BOX발매등의 효과로, 비디오 게임시장이 많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얼마전 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를 구입해서 요즘 게임삼매경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처음 비디오 게임기를 구입하려고 할때 참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여러 비디오게임중 어떤 게임기를 구입해야 할까..하구 고민하던중...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여러 비디오 게임기를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런 고민이 필요없겠지만, 최초 구입비와 실제적으로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게임타이틀 구입비용을 생각해볼때, 그런 경우가 굉장히 드물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게임기를 선택하고 구입하기 까지의 경험등을 토대로 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셔서 후회없는 즐거운 게임의 세계로 빠져드시길 바랍니다.
일단 현재 비디오 게임기의 종류를 알아야겠죠?
현재 알려진 게임기로는 플레이스테이션2, X-BOX, 게임큐브, 게임보이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몇가지 종류의
게임기가 있지만...대중화된 게임기를 구입하시는것이 AS와 신작 게임타이틀등에 많은 차이가 있으니 대부분 이 4가지
종류의 게임기중 구입하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게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플레이스테이션2는 일본소니에서 만들었으며 현재 한국에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기입니다. 그리고 X-BOX는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발매를 하였고 게임큐브와 게임보이는 일본 닌텐도사에서 개발 되었습니다. 가격대를 살펴보면 세제품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플스2는 20만원 초반 X-BOX와 게임큐브는 15만원대 게임보이는 13만원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대를 보았을때에는 게임보이 이외에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게임기만 산다고 모든것이 해결되는건 아니겠죵 ^^ 대부분의 게임기는 기본 옵션일 경우 게임기와 조이스틱 한개정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보이는 제외.. 제가 앞서 말씀드린 가격두 그가격대를 말씀드리는 거구요..
물론 기본옵션만으로 게임을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단 게임타이틀 1개는 구입을 하셔야 겠지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옵션을 말씀드리면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기본패키지와 컨트롤러 1개, 메모리카드 1개 정도는 필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혼자서만 게임을 즐기시는 경우라면 물론 필요없겠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게임을 즐기시기 위해서는 추가 컨트롤러는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메모리카드가 없을경우에는 세이브를 시키실 수 없어서..게임을 하실 수 없게됩니다. 한번의 플레이로 모든것을 클리어 하신다거나 철권같은 세이브가 필요없는 대전게임등만을 하신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이 메모리카드는 기본이라고 하겠지요...그리고 최근 온라인 접속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별도로 판매되지만 최근 나온 7만번 짜리 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하신다면 기본옵션에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은 구입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신작게임 가격선이 4-5만원선이므로 대략적인 기본구매가격은 35만원 선이 될것같습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X-BOX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X-BOX는 기본옵션의 경우 16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매시 보다 대략적으로 40% 저렴해진 가격이지요... X-BOX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추가 컨트롤러가 필요하게 되구 컨트롤러의 경우 정품을 기준으로 하였을시 3만원대로 플스2에 비해 조금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X-BOX의 경우 기본적으로 8G의 하드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메모리 카드는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X-BOX의 최대장점중의 하나인 LIVE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단 X-BOX의 경우 LIVE접속시 기간 이용권을 구입하여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되 온라인 접속시 별도의 요금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온라인 게임과 유사) 그리고 게임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대략 기본옵션으로 구입시 25만원선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게임큐브의 경우 게임기는 14만원 대이며, 컨트롤러와 메모리카드의 경우 컨트롤러는 X-BOX 컨트롤러와 비슷한 가격대이고 메모리카드의 경우는 플스2에 비해 조금 저렴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경우 타제품에 비해서 조금 높은편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5만원대 이상이며 저렴한 가격대의 게임은 찾아보기가 조금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게임큐브의 경우도 25만원면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게임큐브의 경우 네트워크 기능은 아직까지 지원하지 않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보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임보이는 게임기는 12만원대의 가격대입니다. 추가 컨트롤러는 필요가없으며 (2인용이 안됨 ^^) 메모리카드나..네트워크 또한 필요없습니다. 게임타이틀의 경우 4-5만원대 이므로 16만원정도만 있으면 게임보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가격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추가옵션이나, 중고제품에 따라서 가격대가 많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대략적인 온라인 가격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가격대는 최고 35만원에서~16만원정도 선입니다. 차이가 조금 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게임기를 사실경우 대부분 게임1개만 하시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게임타이틀을 10개정도만 구입하신다고 해도 게임기 값의 2배정도가 나오니...제 생각은 게임기의 가격보다는 개인적인 게임취향등에 초점을 맞춰서 구입하시는 편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먼저 다음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는 하시되, 객관적인 자료로는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게임기를 구입하는 목적은 게임을 하는것에 있으므로.. 자신이 하고싶은 게임이 어느게임인가를 알아보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대표적인 타이틀로는 플스2-위닝시리즈,그란투리스모,철권,아이토이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X-BOX의 경우 헤일로시리즈,DOA,고담레이싱등이 있으며, 게임큐브와 게임보이의 경우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기 타이틀인 만큼 각자의 게임에도 많은 특성들이 있습니다. 먼저 플스2의 경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보니. 대부분의 게임제작사와 타이틀 역시 일본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위닝시리즈처럼 한게임을 위해 플스2를 살정도의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는것도 플스2의 강점이겠죠...X-BOX는 제작사가 미국이다 보니 약간은 미국적인 성향의 게임이 많은편입니다. 아기자기한 게임보다는 스피드하고 남성적이며,실사에 가까운듯한 사실성을 많이 부여하는 편입니다. 게임큐브와 게임보이의 경우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하기위해 생겼다고 해도 될정도로 슈퍼마리오를 주인공으로 한 여러종류의 게임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정말 하고싶으신 게임이 있으실 경우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게임을 지원하는 게임기를 구입하시면 될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거나 최근처럼 X-BOX와 플스2 모두 지원되는 게임을 하고싶으신 경우에는 그외의 게임을 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게임을 선택하시면 될것입니다. 일단 플스2 게임은 가장 많은 타이틀과 같은 동양적인 취향을 가진 일본게임이 많다보니..게임타이틀의 다양화와 애니메이션과 같은 우리에게 친순한 소재의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가장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사실성에서 최고점수를 받고있는 위닝시리즈나 많은 레이싱게임 매니아를 갖고있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처럼 플스2에서만 실행되는 게임을 하고싶으시다면 미련없이 플스2를 구입하셔도 용이 할 것입니다. X-BOX의 경우에는 최신의 하드웨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플스2에 비해 다양하고 손쉬운 온라인 접속 LIVE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과 게임을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스2의 경우 온라인을 지원하긴 하지만 사용자수나 지원되는 게임타이틀등에서 X-BOX에 비해 떨어지느것이 사실입니다. 이런점을 볼때 개인적으로 혼자 놀기 좋아하는 북미쪽의 성향과 친구들과 함께 게임방등에서 게임을 하기를 좋아하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이 게임기에도 많은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X-BOX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게임기는 일본판이기때문에 북미판의 게임은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스2의 경우 대부분의 게임이 일본판이기때문에...정발이 되지 않더라도 일본판을 구입하여 게임을 할 수 있지만..X-BOX의 경우에는 북미판의 X-BOX를 구입하거나 불법적인 개조를 하지 않는 이상 정발되는 게임만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북미판의 경우에는 110V를 사용하므로 사용에도 불편하고 정발되는 게임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인 개조의 경우 코드프리를 통해 모든 나라의 게임을 할 수 는 있지만 정상적인 AS를 받을 수 없으므로 게임기의 사용을 단축하며, 가장 큰 문제는 불법적인것이라는것에 있습니다. ^^ 그리고 게임큐브나 게임보이의 경우에는 이런걱정은 일단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타이틀이 많지도 않거니와 X-BOX와 플스2처럼 DVD형식이 아니므로 국가별 코드에 제한을 받지않아 본인이 하고싶은 게임타이틀을 구입하기만 한다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다 보니 왠지 플스2쪽으로 기울어진것 같아...타 게임기들의 장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X-BOX와 게임큐브의 경우 한글화가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 영문이기때문에 일본어를 사용하는 플스2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물론 정발되기를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모든 게임이 정발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정발되는 게임타이틀중 완전 한글화가 되는경우는 더욱 적은편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K5나 피파2005처럼 똑같은 게임타이틀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수한 하드웨어를 가진 X-BOX가 더욱 우수한 그래픽을 제공해 주고있습니다. 특히 HD TV 연결시 (물론 플스2도 지원은 되지만 100% 지원가능한 게임타이틀은 별로 없습니다.)에는 정말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픽을 중요시 하거나...사실적인 스포츠나 드라이빙 게임의 화면을 원하신다면 X-BOX를 구입하시는 편이 유리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X-BOX의 경우 4인 슬롯을 기본적으로 지원해 주기때문에...3만원 이상의 멀티탭을 필요로 하는 플스2에 비해서 가격적인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플스2의 경우 RPG 계열의 게임이 많기 때문에...대부분 1인용~2인용의 게임이 많은 편입니다. 많은사람들과 모이거나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원하실때는 X-BOX가 좀더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X-BOX의 최대의 약점중 하나처럼 유명한 게임중 정발되지 않은게임들이 너무 많음) 게임큐브의 경우에는 슈퍼마리오를 좋아하시거나..어린아이들과 (국민학교 저학년 이하 ^^)함께 게임을 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보이의 경우에는 휴대가 간편하므로 ..핸드폰 게임에 지겨우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많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하다보니 정리가 잘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한 말은 필요없게 되는건가?)일단 먼저 본인이 정말 하고싶으신 게임이 있으시다면 그 게임기를 지원하는게임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게임이 2개 이상의 게임기에 판매될경우에는 기타 사항을 비교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플스2는 대중적인 게임기입니다. 사용자가 많다보니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지용...아이에서 어른까지 즐실 수 있는 게임타이틀이 많은 반면 부가적인 주변기기가 많이 필요하게 되어...추가 비용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글화가 아닐경우 정발일 경우에도 대부분의 메뉴와 자막이 일어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일본어를 잘 하신다면 문제가 없을테구용...X-BOX나 게임큐브의 경우에는 영어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일본에 대해서 안좋은 추억이 있으시다거나 일본문화에 거부감이 많으신경우에는 플스2는 보류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게임큐브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장 쉬운 난이도와 가장 가족적인 성향의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폭력이나 선정성을 싫어하시거나어린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게임을 하시길 원하신다면 게임큐브를 추천합니다. 게임기는 게임을 구동시키는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하는것은 게임이므로 게임기를 구입시에는 게임리뷰 싸이트등에서 충분히 게임들의 특성을 파악하시고 구입하시는것이 가장 후회를 덜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읽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긴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