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탈 카메라 전문가는 아니지만 카시오 Z-40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도 이곳에서 사용기를 읽고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에서 볼때,
복잡하고 세밀한 사용기도 좋지만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잘되는 그런 사용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저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쉽고 간략하면서 느낌이 확 오는 그런 사용기를 적어볼께요 ^^
# 생김새
카시오 Z-40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정말 작고 깜찍한 크기를 들 수 있습니다.
크기가 신용카드 크기정도밖엔 안되고 두께도 1.5mm 정도로 <이렇게 작은것이 400만화소 맞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그 얇은 두께에서 3배줌 렌즈가 튀어나온다는 겁니다. 그것도 3단으로 !!
직접보시면 탄식이 나오실거얘요. 칼라는 골드,실버,블랙의 세가지 색이 있어요.
워낙 작아 윗옷주머니에 넣고 다니다보니 먼지도 묻고 손때도 묻었습니다.
심심할때 핸드폰 만지작거리는것처럼 요것을 만지작거리거든요. ^^
# 겉모양 - 앞면
제가 간단하게 그리고 쉽게 설명드린댔죠?
보시면 다 아시겠죠?
# 겉모양 - 뒷면
어때요? 구조와 사용법이 대략적으로 눈에 들어 오나요?
그럼 이번에는 카시오 Z-40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께요.
# 색감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찍어서 보기좋은 정도의 사진이면 만족 할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얘기하면 <카시오Z-40의 화질이 좀 떨어지나보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절대아니죠~
에버랜드에서 촬영한건데 화려한 색상들이 그대로 나타나 찍을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기분이네요..^^
역시 400만화소는 그만큼 또 다릅니다.
# 좋은 사진을 얻게 해주는 베스트 샷 기능
카시오 Z-40은 수동기능을 배제한 완전자동 카메라 입니다.
하지만 21가지 베스트샷기능을 두어 촬영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모드를 선택해
촬영을 할수 있어요. 베스트샷기능을 이용하면 마치 전문가의 사진같은 작품을 만들어 준답니다.
위 사진은 먼 경치를 찍을때 사용하는 모드로 찍은것이얘요.
# 인물사진 - 베스트샷 기능의 차이
<일반모드로 찍은 사진>
<베스트샷으로 찍은 사진>
어때요? 같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도 베스트샷기능을 사용하니까 마치 전문가의 사진같이 선명하고 화사하지요?
인물을 촬영할때 꼭한번 사용해 보세요 정말 놀라운 기능이얘요.
# 야경사진 - 베스트샷 기능의 차이
<일반모드로 찍은 사진>
<야경모드로 찍은 사진>
어때요 차이가 많이 느껴지시죠?
이사진은 춘천을 다녀오면서 찍은건데 에펠탑 모양이 너무 얘뻐서 찍어봤어요.
일반모드로 찍은것은 주변불빛과 탑이 너무 환하게만 찍혀있는것에 비해,
야경모드로 찍은것은 진짜 에펠탑을 찍은것처럼 너무 멋있지 않나요?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더 잘 찍을 수 있었을텐데... ^^
# 줌 기능
<평상시 사진>
<3배줌 작동한 사진>
카시오 Z-40카메라는 극도로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광학3배줌이 가능해요.
사실 그부분이 제가 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된 동기중의 하나지요..
아이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순간, 조용히 주머니속의 Z-40을 꺼내어선, 주~움 찰칵 !
광학3배 X 디지탈4배 = 12배 !!
참고로 줌을 사용해 사진을 찍을때는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 디지탈 카메라의 꽃 - 접사 기능
왜 디지탈 카메라의 꽃이냐구요?
위 그림들 중에서 겉모양-뒷면 그림을 보세요.
오른쪽 OK버튼위쪽에 꽃그림 보이시죠? 그 버튼을 누르면 접사모드가 되는거얘요. 매크로라고도 하지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접사모드로 꽃을 많이 찍어서 그렇게 했나봐요. 다른 모든 카메라들도 꽃모양이 접사모드얘요.
저는 왜 꽃이 아닌 싸인펜?
그 이유는, 접사는 가까이서 찍는 것이기 때문에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사진이 엉망이더라구요.
게다가 빛을 반사시키는 물체는 초점이 잘맞지 않는 특성이 있어요.
거리를 감지하는 적외선이 반사가 되어버려서 그런다나 어쩐다나.. ^^
그래서 일부러 반짝이는 걸 찍어 봤어요. 어때요? 아무 문제없이 잘 찍혔죠?
# 카시오 Z-40 만의 정말 좋은 점들
카시오 Z-40은 저에게 두번째 카메라 입니다.
그래서 구입시 신중을 가했죠. 이전 제품을 사용하면서 안타까웠던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걸 찾았고 그 해답은
바로 이 카시오 Z-40 였습니다.
휴대성 - 원래 요즘 카메라들이 이전 필름카메라보다 작은 편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찍고 볼수 있다는
디지탈카메라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려면 카시오 Z-40 이 딱 입니다. 정말 너무 작고 깜찍합니다.
배터리 - 기존의 카메라들이 넘어야 할 과제중의 하나이지요. 몇장 찍지도 못하고 건전지는 다 떨어지고...
꼭 중요한 순간에 떨어지게 마련이지요 --; 카시오 Z-40은 건전지 걱정은 잊고 살아도 됩니다.
한번 충전으로 400여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이전의 조마조마 하던 마음은 사라진지 오랩니다.
어때요? 간단하면서 이해하기 쉬우셨나요?
노력은 많이 했는데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군요.
아무쪼록 구입에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끝으로 한가지 더, 카시오 Z-40 이 정말 깜찍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한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