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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니가 지난 1월 공개한 사이드 워크(Sidewalk Edition)가 오는 4월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나선다.
미니 쿠퍼S 컨버터블을 베이스로 선보인 사이드 워크 에디션은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레트로 에디션으로서 미니가 추구하는 유니크함과 톡톡튀는 개성을 살린 모델이다.
사이드 워크 에디션은 전용 컬러인 딥 라구나 메탈릭 블루와 블랙 메탈릭 외장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드 워크 에디션임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패브릭 루프가 탑재된다. 17인치 투톤 휠 역시 사이드 워크 에디션에만 제공되는 사양으로, 차량 외관의 곳곳에는 사이드 워크 에디션 엠블럼이 위치한다.
실내는 회색빛의 가죽을 바탕으로 외장 컬러와 동일한 스티치 및 트림 구성을 갖추며, 시트를 가로지르는 노란색 줄무늬로 개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쿠퍼 S에 탑재되는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89마력, 최대토크 28.6kgf.m를 발휘하며, 수동 6단 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선택사양이다.
이외 LED 램프와 8.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열선내장 시트, 하만카돈(Harmon Kardon) 사운드 시스템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오는 4월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나설 사이드 워크 에디션은 3만 9250달러(한화 약 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형인 쿠퍼 S 컨버터블에 비해 5500달러가 상승한 가격이지만 스페셜 에디션의 기본 구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니는 사이드 워크 에디션과 같은 스페셜 모델의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각각의 테마와 스토리에 맞는 파워트레인과 상품성을 담은 한정판 모델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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