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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부 쪼개 광고'…'스토브리그'이어 '하이에나'도 시도

    • 매일경제 로고

    • 2020-04-01

    • 조회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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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후속 '하이에나'도 3부 분리편성으로 제작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 협의를 거쳐 결과적으로는 2부로 편성된 것.

     

    이 같은 분리 편성은 이른바 편법 중간광고로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이를 3부까지 나눈 경우도 나오면서 감독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리편성은 광고 논란 외에도 시청흐름을 방해한다는 시청자 민원도 끊이질 않았다.

     

    지난 2월 15일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사진=SBS]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분리편성광고(PCM)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실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일명 PCM이란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2부 또는 3부로 쪼개어 그 사이에 편성하는 광고를 말한다.

     

    방통위는 집중 모니터링 결과 지상파 3사는 각 사별로 마련한 분리편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MBC는 60분, KBS와 SBS는 70분 이상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분리편성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각사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는 없다는 것.

     

    이번 조사는 분리편성광고에 대한 법적인 제재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각 사의 가이드라인이 준수 여부의 기준으로 작용했다.

     

    가령, 이번 모니터링의 시발점인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SBS의 분리편성 가이드라인에 부합했기에 3부로 분리 편성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분리편성과 관련해 방통위가 처분을 내릴 수도 없다.

     

    다만, 스토브리그 3부 분리편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통위는 사업자들과 협의를 통해 시청자 피해를 야기하는 짧은 편성을 지양해줄 것을 요청했다.

     

    드라마 '하이에나' 역시 3부 분리편성을 추진했으나 방통위가 사업자 협의과정에서 30분 미만 편성 자제를 권고, 2부 분리편성으로 전환됐다.

     

    곽진희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장은 "스토브리그는 마지막편까지 프로그램이 제작(3부 분리편성으로)돼 있는 상태여서 어쩔 수 없었지만 후속작(하이에나)은 30분 단위로 변경할 것을 강하게 문제제기했다"며, "사실 하이에나도 스토브리그와 마찬가지로 3부 분리편성해 제작완료된 상태였으나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2부 분리편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향후 분리편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청자 불편 개선을 위한 분리편성 개선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곽 과장은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이 발생하는 부분(시청권 침해)이 있어 권고한 것이나, 이부분은 재허가 조건 도입 등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방통위]

     

    [자료=방통위]
    ◆ 지상파 49개 분리편성…종편·PP는 '중간광고+분리편성'

    이번 모니터링에서 지상파의 분리편성 프로그램은 4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18개, MBC 17개, KBS2 13개, EBS 1개 순이다. SBS는 맛남의 광장, 미운우리새끼 등, KBS2는 더포스트, 불후의 명곡 등으로 주로 100분이상의 프로그램에서 분리편성 하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 시리즈M, 출발 비디오여행 등 60분 단위의 프로그램에서 많이 하고 있다.

     

    대부분 동일한 회차의 프로그램을 1·2부로 나눠 편성하고 있으나, SBS는 미운 우리새끼, 맛남의 광장, 스토브 리그를 3부로 분리편성했다.

     

    지상파 3사의 부별 최소 편성시간은 30분 이상. 방통위는 집중 모니터링에 앞서 사업자 협의 등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30분 미만으로 지나치게 짧게 편성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SBS '스토브리그'는 부별 평균시간이 21분이었으나, 지난 2월 15일 종료됐다. 후속 드라마인 '하이에나'는 부별 30분 단위로 분리 편성하고 있다.

     

    [자료=방통위]

    유료방송사는 방송광고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 트롯, 아내의 맛 등, 채널A는 도시어부 시즌2, tvN은 금요일금요일밤에 등 4개 프로그램에서 분리편성 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와 달리 중간광고가 허용돼 있음에도 소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중간광고와 분리편성광고를 동시 편성하고 있는 것. 방통위는 시청권 침해 정도 등을 고려해 제도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방송사업자가 인기 방송프로그램을 지나치게 짧게 편성하고 그 사이에 광고를 하는 것은 시청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정규 모니터링을 통해 현행 법규를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지상파와 종편 및 유료방송사업자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협찬고지 관련 법규를 위반한 KBS와 SBS, 조선방송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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