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희대의 불륜 스캔들에 휩쌍니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아내 안이 이혼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일 "안이 별거 중인 남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이혼을 결심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은 아이들을 생각해 이혼을 주저했으나 지난 달 17일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혼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불륜 상대인 카라타 에리카와 안 중 어느 쪽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이혼을 결심했다는 것.
이에 앞서 안은 별거 중이던 남편이 상의 없이 집에 돌아오면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고 관계가 악화 됐다고도 전했다.
이혼 결심을 한 안은 주위 사람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이며 지내고 있으며, 오는 14일 34세 생일을 맞아 소규모 생일파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1월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영화 '아사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는 "카라타 에리카가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다시 믿음을 되찾을 수 있게 지도하겠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도 "나는 내 잘못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을 잃었다. 일에 관해서는 모든 걸 잃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불륜 스캔들인 카라타 에리카와 결별했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안은 지난 2013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5년 1월에 결혼했다.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