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前 파산 악몽’ GM, 실탄 확보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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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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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제너럴모터스(GM)가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제 침체 직격탄을 맞고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미 GM 본사는 2009년 만성 적자로 끝내 파산을 선언했던 최악의 상황이 다시 오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GM은 긴급 조치로 내달 1일부터 전 직원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년 3월15일까지 이자와 함께 삭감분을 일시에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GM이 내년 초까지 상황 호전을 염두에 두고 짠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회사 입장에선 돈줄이 말라 유동성 문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공포감이 확산되는 만큼 생존과 실탄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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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이 전 세계 직원의 42% 가량인 약 6만9,000명의 일반 사무직 직원에 대한 임금 지급유예로 어느정도 재무 방어에 성공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 회사는 또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능직 직원 6500명에 대한 임금의 75%선까지 지급키로 결정했다. 고위 임원들 역시 추가 임금 삭감을 받아 총 30%까지 줄일 계획이다. 회사 이사회의 임금도 20% 삭감하고, 이후에 상환은 없을 것이란 게 회사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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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은 지난 18일부터 북미 공장을 모두 가동 중단한 상태다. 재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GM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유례없는 경기 침체에 직면해 적자와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을 선언한 바있다.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mart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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