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소은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동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소은은 최근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관련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중앙대 한 학기 다니고 '꽃보다 남자'(꽃남)을 바로 시작해서 학교를 잘 못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은은 "그래도 동기들끼리 돈독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학교에서도 자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김소은의 중앙대 동기는 김범, 강하늘, 박신혜, 고아라다.
이에 김소은은 "동기 부심이 좀 있다. '우리 학번 최고'라는 생각이 나름 있다. 저희 밑 학번도 좋긴 한데 아직까지는 우리가 최고인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강하늘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는 것에 대해 "동기기도 하고 작품을 같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이전 영화도 하늘이랑 같이 찍었다. 하지만 '실친'이기 때문에 따로 (질문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아역 배우로 데뷔를 해 일찍 일을 시작해야 했던 김소은은 "대학 다닐 때 과팅, 미팅, 소개팅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며 "하지만 서른이 넘고 나니 다 부질없더라. 그 때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잘 산 것 같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잘 살았고, 저의 선택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날에 대한 뿌듯한 감정을 전했다.
김소은은 최근 개봉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꿈을 가진 카페 알바생 소정을 연기했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