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영민이 '부부의 세계'로 전작 '사랑의 불시착'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영민은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바람기 있고 능글맞은 손제혁을 연기한다.
손제혁은 이태오(박해준 분)의 중, 고등학교 동창이자 늘 쾌락과 새로운 자극을 찾아 다니는 회계사다. 학창시절 내내 별 볼 일 없었던 태오가 잘난 의사 아내 선우(김희애 분)덕에 자신과 같은 부류로 어울리는 것에 묘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부부의 세계' 2회에서 제혁은 태오의 생일파티 현장에서 대놓고 태오의 심기를 건드리며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아내 앞에서도 바람기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애정 표현을 하는 태오와 선우를 흥미진진하게 쳐다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영민은 아내 앞에서 선우를 치켜세우며 끈적한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태오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며 깐족거리는 등 바람기 많고 능글맞은 제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파격적인 전개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에 성공한 '부부의 세계'에서 김영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