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SK텔레텍 피해접수 최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교체주기가 짧아지면서 소비 자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8일 "올들어 지금까지 접수된 휴대전화 단말기 관련 소비 자상담건수는 모두 3천6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급증했으며 지난해 전체 건수인 3천587건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상담건수 가운데 피해구제가 된 사례는 모두 270건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품질관련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후품질보장(A/S) 관련이 61건으로 그 뒤를 이 었다. 품질 및 A/S와 관련된 피해구제 사례 191건을 업체별로 보면 SK텔레텍이 절반 이상인 107건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팬텍&큐리텔 21건, 모토로라코리아 18건, 삼성전자 17건, LG전자 13건 등이었다. 특히 SK텔레텍의 '스카이 IM-6400' 모델의 경우 49건으로 단일품종으로는 가장 많은 피해건수를 기록했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근거로 SK텔레텍 등 관련업체에 대해 품질개선과 시 정을 촉구하는 한편 애매모호한 단말기 피해 보상기준을 보완토록 관계기관에 건의 할 방침이다. 소보원 관계자는 "휴대전화 기능이 다양해지고 업체간 신제품 출시경쟁으로 피 해가 크게 늘고 있다"며 "수리가 필요한 경우 가능하면 본사 A/S센터를 이용하고 수 리내역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SK텔레텍 관계자는 "한때 일본내 부품 공급업체의 문제로 A/S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며 "지금은 문제가 해결돼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해 명했다.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SKT는 뭘하든 1위는 하나봅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