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발음기능과 카시오의 유의어 사전기능중에서 갈등하다가 두가지를 모두 갖춘 에이원프로의 신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받고 나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인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선 가장 불편했던것은 백라이트가 되지 않아 어두운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용량인데요, 128메가라고 써있어서 그런줄알았더니 실질적으로 쓸수 있는건 20메가도 안되더군요. (에이원에서는 22메가라고 하는데 그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사전이 이것저것 많은 건 좋은데, 생각보다 별 기능이 없는사전도 있습니다. 명사사전같은거요 영어회화도 별로 도움은 안되고요. 근데 원어민 발음이라고 하는데 진짜 원어민 맞아요? 좀 구린듯.. 마지막으로 엠피쓰리기능때문에 사시는거라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이어폰이 너무 길고 불편하고요, 리모콘이 잘 안먹어요. 시작하려면 몇번이나 눌러야되고.. 앞으로 조금 돌리는 기능이 없습니다. (앞으로 누르면 아예 앞으로 돌아감) 이렇게 말하니까 장점은 없는거 같은데요.. ㅡㅡ;; 그렇진 않습니다. 펜터치라는게 은근 도움이 많이 되고요, 동의어 반의어 유의어 사전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게 저같은 학생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영어공부를 좀더 심도있게 하시려는 분은 유의어 사전강추) 발음도 없는것보단 훨씬 낫고요. 그리고 보카 33000들어있는것도 놀랍더군요. 테스트할수있는 문제도 나오고 좋아요~ 다시 사라고 해도 다른것보다는 에이원프로를 사고 싶지만 위에말한 것들이 개선되어 더 좋은 사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