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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의 '선택과 집중' 국내 스마트폰 출시 전략... 통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20-03-27

    • 조회 : 42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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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5G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이하, V60)를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한 LG전자가 5G 지원 단말인 G9을 국내 시장에 이르면 5월 출시한다. LG전자는 플래그십 V60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만 선보인다. 지난해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는 G8(LTE)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행보다. 이른바 중가형 5G폰을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인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적자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G9(5G)을 이동통신3사를 통해 5월 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6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5월이 유력한 상태다.
     
    한 이통3사 관계자는 “G9의 경우 5월 출시 예정이지만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며 “현재 협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LG전자가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LG전자는 G시리즈는 상반기, V 시리즈는 하반기에 출시해 왔다. V40때까지 V시리즈는 멀티미디어폰 컨셉이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에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는 것과 유사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G8은 LTE 모델로 먼저 나왔고, 이후 V50은 5G 전용 모델로 출시됐다. 즉 작년부터 G시리즈는 LTE, V시리즈는 5G로 이원화된 것이다. 둘다 플래그십 모델이다.
     
    사진=OnLeaks
    G9 렌더링 이미지, 사진=OnLeaks

    하지만 G9의 경우 전작(G8)과 달리 5G 모델로만 나온다. V60의 경우 AP로 퀄컴 스냅드래곤865와 X55 5G 모뎀칩을 적용했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LG전자가 G9에 스냅드래곤765G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V60이 5G 플래그십이라면 G9은 5G 중가형 모델로 바뀌었다. 다시 말해 LG전자는 올해 5G 플래그십 단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것이다.

     

    V60를 출시하는 해외 국가들은 모두 사실상 5G 시작점인 상태다. LG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통신사 AT&T, 티모바일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V60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다음 달부터 일본과 유럽 일부 국가에도 V60를 출시할 예정이다. 5G가 상용화를 시작할 경우 각국 이동통신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보조금을 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LG전자는 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5G 상용화 초기인 지난해 이통사의 불법 보조금 살포로 V50의 실 구매가가 0원으로 전락했다. (관련기사/갤S10 5G 18만원 · V50 공짜폰 대란...정부 '아 몰랑') 하지만 올해는 이통사의 사정이 작년과 다르다. 무엇보다 실적이 좋지 않고, 5G 네크워크 투자로 인해 비용을 통제하고 있다. LG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V60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최근 선보인 30만원대 저가형 Q51과 중가형 브랜드로 전락한 G시리즈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V60)을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 대신 다른 국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 플래그십도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특성에 따른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라고 보면 된다”며 “V60으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5G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에서는 (G9 등) 매스 프리미엄폰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이런 전략에 대해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의 입지를 더욱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이동통신 신기술 수용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기 때문에 고가의 5G 스마트폰을 과연 살지 의문”이라며 “국내에서 매스 프리미엄폰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프리미엄폰이 대중적인 폰이다. 애플처럼 비싸도 가치가 있다면 잘 팔린다. LG전자가 가격을 조금 인하한다고 해서, 점유율 반전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백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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