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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인→이다인 등 女 연예인들, '박사' 조주빈 인스타 언팔+분노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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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5

    • 조회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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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인과 모모랜드 출신 연우, 방송인 신아영, 배우 김하영, 이다인 등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운영자 조주빈을 '언팔'하고 분노를 드러냈다.

     

    텔레그램에서 돈을 받고 성 착취 영상을 유포한 운영자 조주빈의 SNS 아이디로 추정되는 계정이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1900개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빈의 계정이 자신의 SNS를 팔로우한 것을 알게 된 가인과 모모랜드 출신 연우, 방송인 신아영, 배우 김하영, 이다인 등 여자 연예인들은 아이디를 즉각 차단했다.

     

    배우 김하영과 모모랜드 출신 연우, 신아영, 이다인 등이 '박사' 조주빈의 아이디를 차단하며 분노했다.

    브아걸 가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케이 차단했어요. 이런 **** **** !! ^^"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인은 이와 함께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의 계정 차단 화면을 함께 캡처해 올렸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주빈의 신상 사진을 공유하고 한 팔로워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연우님, N번방 박사방 신상 공개됐는데 조주빈 인스타그램에 연우님 팔로우가 되어 있어서 알려 드리고 싶어서 디엠드려요"라고 조주빈의 SNS 팔로우 소식을 연우에게 알렸다. 이에 연우는 "걱정 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신아영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토할 것 같아"란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고 "오랜만에 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N번방 운영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나를 팔로잉하고 있으니 얼른 차단하라고. 들어가봤더니 진짜였다. 바로 차단했지만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질 않네"라고 적었다.

     

    이어 "N번방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영화 시나리오나 무슨 도시 괴담 같은 건 줄 알았다. 피해 내용은 물론이고, 그 방에 26만 명이-26명도 아니고-회원가입을 했다는 거, 그리고 어제 그 박사의 얼굴이 공개됐을 때, 적어도 그 사진만 봐서는 그 어떠한 악의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낮에는 봉사활동도 했단다"라며 "무슨 B급 호러 영화 시놉시스 같다"고 참담한 현실을 꼬집었다.

     

    또 신아영은 "나는 그 사람이 나를 팔로잉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치고 미치도록 싫은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어린 소녀들은 어떨까"라며 "26만 명의 피의자들이 당연히 벌을 받아야겠지만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와 상처들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진짜 세상이 왜 이런지"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n번방_본사람도_가해자", "n번방_수익을_피해여성들_재활비용으로"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배우 김하영도 이같은 제보를 받았다며 "너무 소름이 돋는다. 평범한 얼굴을 하고 우리주위에 있었던 악마들. 꼭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다. 'N번방' 텔레그램 강력 처벌.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다 가야지"라고 일침을 놨다.

     

    견미리의 딸로 잘 알려진 배우 이다인 역시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계정을 차단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다인은 "많은 분들이 걱정된다고 DM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제가 팔로우 되어있었다니...생각지도 못 했는데 무섭네요. 늦은 시간에 걱정했죠 다들. 늦게 봐서 미안해요. 모두 좋은 꿈꾸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조주빈의 정체가 알려진 뒤 자신의 SNS를 통해 'n번방 사건'에 분노하며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배우 옥주현이 '캣츠'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주현은 "아동 성 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를 박멸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한 어조로 분노했다. 이어 "한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 전가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과 같은 태형.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 이런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 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저런 죄악은 감옥 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 내는 것도 사치니까. 가해자는 지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도 궁궐이고 사치야"라고 강조했다.

     

    일명 'n번방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성 착취물을 다수의 남성들이 제작, 유포, 공유한 성범죄 사건이다.

     

    조주빈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개설된 n번 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9일 경찰에 구속됐다.

     

    조주빈은 25일 포토라인에 서서 얼굴을 공개했으며,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범죄 혐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 했다.

     

    조주빈이 25일 포토라인에 서서 얼굴을 공개했다[사진=조성우기자]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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