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그래픽카드를 NVIDIA계열의 지포스3Ti500을 사용해오다가 그래픽카드 업글의 필요성을 느껴서 2D의 색감이 좋다는 ATI계열의 카드를 써보기로 마음먹고 이리저리 카드를 고르던 중 기가바이트 것이 괜찮다는 말에 이 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목적이 게임보다는 3D작업이었기땜에 3D사양을 우선하면서도 2D색감도 괜찮은 것을 고르다보니 ATI가 쓸만하다고 해서 골랐는데요...솔직히 별로 좋다는 느낌을 못 받았네요... 3D작업을 위해선 하이엔드급 카드가 좋긴하지만 역시 총알이 부족한 관계로 이런 보급형을 선택한 것인데 한마디로 3D궁합이 넘 안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Maya인데 지포스3Ti500을 쓰는 것만도 못한 느낌이 들 정도로 궁합자체가 안좋더군요. 마야의 몇몇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을 뿐더러 체감 뷰포인트 속도가 빠른듯한 느낌도 들지않고 암튼 CG작업에는 별루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다음으로는 게임을 한번 해봤는데...고사양 게임의 대명사인 리니지2를 돌려봤습니다. 역시 요즘 글픽카드답게 지포스3에서 지원하지 못하던 몇몇 옵션기능이 무난히 잘 돌아가더군요. 그래도 역시 리니지2 풀옵션 체크하고 사람 버글버글거리는곳 들어가니 역시나 최악의 프레임으로 떨어지더군요. 그 다음으로 동영상을 함 보자면 화질은 지포스3보다는 나은듯한 느낌이 조금 들긴하더군요. 그렇다고 눈에 띄게 엄청 차이나는 것은 아니고 색감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결론은 멀티미디어용으로는 쓸만한 카드이지만 보급형 글픽카드로 CG하실분들에게는 비추의 글픽카드입니다. 일부 얘기를 들어보니 CG작업용으로는 역시나 NVIDIA계열이 낫다고들 하시더군요. 쩝..암튼 사고나서 무지 후회하고 조카에게 이 카드 넘겨줘버리고 다시 지포스3사용 중입니다...ㅜ.ㅡ 게임이나 동영상을 주용도로 사용하실분들은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카드입니다...안좋다는 얘기는 아니니까요... 쩝...전 다음 업글때는 다시 지포스6800이나 나옴 그걸로 대체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