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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박한 업무용 노트북 시대는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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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5

    • 조회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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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이하 드래곤플라이)는 무게를 1kg 미만으로 줄인 초경량 투인원이다. 보안 기능이나 가상화 기능을 내장한 인텔 8세대 v프로 프로세서(위스키레이크)를 탑재했고 본체에는 전용 색상인 드래곤플라이 블루를 적용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사진=지디넷코리아)

    본체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무게와 강도를 모두 확보했고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터치패드 등 모든 부품을 새롭게 설계해 경량화했다. 상판에는 지문방지 코팅을 적용해 오염을 막았다. 또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통해 실 사용시간 9시간 이상을 확보했다.

    타인이 화면을 엿보는 것을 막는 HP 슈어뷰, AI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인 HP 슈어센스 등을 포함해 웹캠을 통한 사생활 침해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HP 웹사이트 기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256GB SSD, 8GB LPDDR3 메모리 탑재 모델 기준 139만원.

    ■ 비즈니스 노트북 답지 않은 디자인

    드래곤플라이는 블랙, 혹은 실버가 흔한 업무용 노트북 치고는 눈에 확 띄는 색상인 드래곤플라이 블루를 적용했다. HP는 이 색상이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한다. 기본 바탕화면 역시 잠자리 날개무늬를 형상화한 화려한 색상이다.

    필요한 확장 단자를 모두 갖춰 별도 어댑터가 필요 없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색상은 눈에 띄지만 업무에 필요한 기본기는 모두 갖췄다. 프로젝터 연결에 필요한 풀사이즈 HDMI 단자와 기존 USB-A 단자, USB-C와 썬더볼트3까지 모두 갖춰 필요한 환경에서 거의 모든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거의 모든 환경에서 별도 액세서리나 어댑터 없이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두께는 16.1mm로 15mm의 벽을 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이런 두께는 반대급부로 안락하게 누를 수 있는 키보드를 준다. 키가 제법 깊이 눌리기 때문에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의 피로가 덜하다.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가 덜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터치패드를 눌러 클릭 기능을 이용할 때 느낌도 지나치게 뻑뻑하거나 가볍지 않은 적당한 수준이다. 화면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화면에 전자펜 인식 기능 등 거의 모든 기능을 다 담고도 무게는 1kg 내외다.

    ■ 하루쯤은 어댑터 없이 버티는 배터리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출시된 HP 노트북 중 스펙터 x360과 더불어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를 만족하는 두 제품 중 하나다. 밝기 중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도 9시간 이상을 버틴다는 것을 인텔이 인증했다는 의미다.

    리뷰 제품은 소모 전력을 1W(와트)대로 억제한 13.3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와 4셀(64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켜고 화면 밝기는 중간, '전원 모드(배터리 사용): 향상된 성능'으로 설정해도 9시간은 무난히 버틴다.

    기본 전원 어댑터가 크고 케이블이 거추장스러운 것은 흠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CES 2020 출장 중 하루는 어댑터를 호텔에 두고 나와 조마조마했지만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엇다. 다만 4K 패널이나 1천니트(nit) 이상 밝기를 지원하는 슈어뷰 패널을 선택한다면 배터리 지속 시간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기본 어댑터와 코드가 크고 거추장스럽다는 것은 흠이다. 이를 피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USB-PD 규격을 지원하는 60W급 이상 USB-C 어댑터를 찾는 것이다. USB-C 케이블을 연결하면 정품 어댑터를 연결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나지만 충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의 결합

    HP 비즈니스 노트북에는 항상 다양한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웹캠으로 통한 사생활 침해를 막는 웹캠 가림 기능과 비밀번호 입력 없이 윈도 로그온이 가능한 지문인식 센서는 가장 기초적인 하드웨어 보안 장치다.

    웹캠 해킹 차단 기능과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특히 AI를 이용해 의심스런 웹사이트나 다운로드한 파일을 격리하는 슈어센스 소프트웨어는 정말 쓸만 하다.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서 웹브라우저로 띄운 페이지를 다른 프로그램과 격리시키고,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별도로 잠금을 해제하지 않으면 실행하거나 열어 볼 수 없도록 자동으로 막아준다.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으로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 주는 좋은 기능이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도 있다. 다양한 보안 기능이 한꺼번에 돌다 보니 소모되는 자원이 상당하다. 적어도 4코어, 8스레드로 작동하는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이 적합하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을 바로 열어 볼 수 없도록 1차적으로 차단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윈도10이 기본 제공하는 윈도 디펜더도 보안 기능을 갖췄지만 기능에는 엄연한 한계가 있다. 악성코드 등을 방어하기 위해 별도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겠다면 코어 i3 모델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 손색없는 디자인과 업무용 역량의 결합

    그동안 HP 엘리트북 라인업에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디자인이다.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만은 인정하지만 색상이나 디자인에서는 스펙터 x360 등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을 따라가지 못했다.

    기본 탑재되는 보안 소프트웨어인 HP 슈어센스. (사진=지디넷코리아)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디자인과 색상은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을 따라잡고 업무용 노트북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충실히 담았다. 특히 외근이나 해외 출장이 많다면 9시간 이상이 보장되는 긴 배터리 지속시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다만 v프로 기능과 전력 소모를 중시하다 보니 8세대 기반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게 된 것은 상당히 아쉽다. 각종 보안 소프트웨어가 기본 작동하는 상태에서 창을 여러 개 띄우고 작업하다 보면 갑갑할 때가 종종 있다.

    별도 판매하는 전자펜으로 필기나 메모가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HP는 이 제품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린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소비자용 프로세서가 검증을 거친 뒤 1년이 지나야 기업용 v프로 프로세서가 나오는 인텔 로드맵 상 이를 해소할 수 있는 10세대, 혹은 9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가 나오려면 적어도 반 년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권봉석/bskwon@zdnet.co.kr/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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