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디카 EX-Z40에 대해 써본 느낌 그대로 적을께요. 사실 그 전에 코닥, 니콘, 캐논, 소니 등등 여러 메이커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시오 디카 EX-Z40에 대해서는... 먼저 장점으로 콤팩트해서 휴대성이 매우 편리하구요. LCD 커서 시원시원하고 반응속도가 빨라서 움직이는 물체를 찍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여대는 귀여운 아이들 찍기에... 그리고 구입한지 6개월 쯤 되었는데도 아직도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300장 정도 찍으니까 1주일 정도 가는 것 같아요. LCD 커서 전력소모가 많을 것 같다는 걱정은 버려도 될 것 같아요. 렌즈의 F값이 2.6으로 아마 제가 알기로는 보통 소형 자동 디카들이 2.8 내지는 3.0 정도인데 비해 최고의 렌즈 밝기를 가졌구요. 여러가지 촬영모드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색감에 대해서는 개인간의 선호도가 달라서 뭐라 얘기하기가 어렵지만 제 느낌에는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평범한 편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작아서 셔터 버튼을 누를 때 약간씩 흔들리는 점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별 문제는 안될 것 같고, 회전 LCD였으면 셀프 카메라로 찍을 때 좀 더 편리하겠지요. 하지만 그러면 무게가 좀 무거워지겠죠? 어쨌든 작고 가볍고 쉽게, 편리하게 사용하고 AS도 믿을 수 있는 카시오 디카를 적극 추천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