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된지 4개월 만인 올해 3월 미국 EV 픽업트럭 신규등록건수 랭킹에서 리비안 R1T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S&P 글로벌 모빌리티 자료를 인용해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년 출시된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리비안 R1T의 첫 인도 시점은 2021년 하반기다.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연합뉴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신규등록건수에서 포드 F-150 라이트닝은 2,893대,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1,158대, 리비안 R1T는 548대였다. 포드 라이트닝의 신규등록건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반면, 리비안 R1T는 65% 감소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319대, GMC 허머 EV 픽업은 192대를 기록했다.
1분기(1~3월) 신규등록건수를 살펴보면 포드 F-150 라이트닝 8,589대(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1,791대, 리비안 R1T는 1,786대(56% 감소), 실버라도 EV는 803대였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분석 담당 부국장 톰 리비는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 4개월 만에 1,000대 이상의 신규등록건수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2021년 출시된 리비안 R1T를 2배 이상 앞섰다”고 말했다.